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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일상을 심플하게> - 마스노 슌묘

by 순원이 2024. 2. 8.

이 책을 관통하는 단어는 덜어냄, 강인함이다.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듯 이 책은 덜어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덜어냄을 이야기하는데 강인함은 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

 

먼저 왜 덜어내야 하는지 생각이 든다. 

행복은 부유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족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배고픈 상황에서 쌀밥을 먹는다고 만족할까? 그럼 김치까지 먹는다면 만족할까? 그럼 장조림까지 먹는다면 행복할까? 

 

인간의 욕망은 충족될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족함을 느껴야한다.

그래서 물건, 마음, 관계들을 덜어내야 하는 것이다.

 

1. 공간을 메우지 않는다. 쌓여있는 물건을 보면 정신도 복잡해진다.

심지어, 때론 일부러 불편함을 택하라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있을 때는 모릅니다. 사용하다 없을 때의 소중함이 다른 존재의 가치도 상기시켜주어 나의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없을 때의 수고스러움이 나를 환기시켜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혼자임을 즐긴다. 

특히 고독을 즐기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주말에 누군가와 만나지도 않고 핸드폰도 하지 않는 상태라면 불안함을 느끼긴 마련이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혼자여서가 아닌, 항상 누군가와 이어지려는 마음 때문이다. 적당한 관계는 건강에 좋지만, 관계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혼자임을 즐길수 있는지 확인해봐야한다. 결국 덜어내는 것도 강인함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스위치를 이용해라

덜어내는 과정에서 힘들 수도 있다. 그럴 땐 마음의 스위치를 켜보자. 스위치를 누르면 나는 10분간 명상할 것이며 어떠한 것이던지 조금은 덜 x같아질 것이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의 인생에 조금만 '아무것도 없는 편안함'을 받아들여보세요